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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몸이 예전 같지 않다 느껴지셨다면, 지금이 바로 예방접종 할 때입니다.”
나이가 들수록 몸의 면역력이 점점 떨어지고, 한 번 앓은 병도 회복이 더딥니다.
그래서 50세 이상 중장년층은 예방이 최고의 치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.
특히 백신은 한 번의 주사로 오랜 시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.
이 글에서는 50세 이상이 꼭 맞아야 할 예방접종 종류와 접종 시기, 그리고 어떤 순서로 맞는 게 좋은지도 쉽게 정리해드릴게요.
1. 대상포진 백신 (50세 이상)
- 접종 시기: 만 50세 이상이면 누구나
- 백신 종류: 싱그릭스 (2회 접종), 조스타박스 (1회 접종, 생백신)
- 권장 이유: 대상포진은 50대 이후 발병률이 급증하고, 극심한 신경통이 수개월~수년 지속되기도 합니다.
TIP: 싱그릭스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도 안전하게 맞을 수 있어 요즘은 대부분 이 백신을 권장합니다.
2. 폐렴구균 백신 (65세 이상 무료)
- 접종 시기: 만 65세 이상 1회 무료 (국가예방접종)
- 백신 종류:
- 23가 다당질 백신(PPSV23) – 무료
- 13가 단백접합 백신(PCV13) – 유료, 면역저하자나 만성질환자에게 추가 권장
- 권장 이유: 폐렴은 고령자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. 백신으로 중증 폐렴과 패혈증을 막을 수 있어요.
TIP: 폐 질환이나 당뇨, 심장질환이 있다면 두 가지 백신을 순차적으로 맞는 것도 좋습니다. (PCV13 → PPSV23)
3. 인플루엔자(독감) 백신 (매년 1회)
- 접종 시기: 매년 가을 (10~11월 사이)
- 대상: 만 65세 이상은 무료, 50세 이상은 유료 접종 권장
- 권장 이유: 독감은 단순 감기와 달리 폐렴, 심근경색, 뇌졸중까지 유발할 수 있어 특히 고령자에게 치명적입니다.
TIP: 독감은 매년 유행 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꼭 새로 접종해야 효과가 있어요.
4. 코로나19 백신 (주기적 추가 접종)
- 접종 시기: 정부 권고에 따라 추가 접종 (보통 가을, 겨울 시즌)
- 대상: 60세 이상, 만성질환자, 면역저하자
- 권장 이유: 코로나19는 여전히 노년층에게 중증 위험이 높은 질병입니다.
- 백신 종류: mRNA 백신 (화이자, 모더나 등) / 단백질 기반 백신 (노바백스 등)
TIP: 한 번 확진됐더라도 3~6개월 후 추가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.
5. 파상풍·디프테리아·백일해(Tdap) 백신 (10년마다)
- 접종 시기: 마지막 접종 후 10년 경과 시
- 대상: 모든 성인, 특히 65세 이상은 감염 시 중증 위험이 커 재접종 권장
- 권장 이유: 어릴 때 예방접종을 맞았더라도, 면역 효과는 10년이면 사라집니다.
TIP: 골절·상처가 자주 발생하는 중장년층은 파상풍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응급 상황 전에 미리 접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.
6. B형 간염 백신 (항체 없는 경우)
- 접종 시기: 항체 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3회 접종
- 대상: 만성 간질환자, 당뇨환자, 또는 항체 없는 모든 성인
- 권장 이유: B형 간염은 간경화,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.
TIP: 과거에 맞았는지 기억이 안 나더라도, 병원에서 간단한 항체 검사로 확인 후 맞을 수 있습니다.
언제, 어떤 순서로 맞는 게 좋을까요?
- 1순위: 대상포진 백신 (50세부터!)
- 2순위: 독감 백신 (매년 필수)
- 3순위: 폐렴구균 (65세 이상 무료, 조기 접종 가능)
- 4순위: 코로나19 백신 (정부 권고에 따라)
- 5순위: 기타 (Tdap, B형 간염 등은 상황에 따라)
백신마다 간격이나 주사 횟수가 다르기 때문에, 병원에 접종 스케줄 상담을 해보면 훨씬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.
예방접종, 가장 저렴하고 강력한 건강관리입니다
백신은 ‘맞고 끝’이 아니라, 당신의 몸이 병에 저항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.
특히 면역력이 약해지는 50대 이후에는 몇 번의 접종으로 수년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큰 이점이 있어요.
아직 늦지 않았습니다. 지금, 내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을 시작해보세요.